산딸기 재배 - 구가지제거 및 신초전정

저희 요미가 좋아하는 산딸기를 마음껏 먹게 해주기 위해서 논산 옐로하우스에 산딸기 묘목을 작년에 심어서 올해 조금이나마 맛보기로 따먹었습니다. 내년에는 엄청난 수확이 예상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산딸기는 맛도 좋지만 항암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당뇨병을 예방하고 심장병, 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가 되어 있어서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산딸기효능과 부작용, 산딸기 키우기

 

산딸기는 작년에 자라난 가지에서 올해 열매를 맺게 되는데 작년에는 2년생 묘목 상태였기 때문에 올해는 몇개 달리지 않았지만 올해 자라난 신초들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내년에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6월13일 현재, 어마어마한 신초들

위 사진의 모습은 신초들을 70cm 정도의 높이에서 다 잘라준 모습입니다.

 

산딸기 전정 방법

원래는 봄에 자라나는 신초를 지상으로부터 30~40cm 정도에서 적심을 해주고 잘라준 자리에서 3~4개의 가지를 얻고 각각의 가지가 15cm 정도 자라면 다시 잘라서 또 다시 3~4개의 가지를 길러서 하나의 신초당 9~12개 정도의 결과지를 길러주었어야 하는데 올해는 바빠서 거기까지는 관리를 해주지 못했네요. 

 

내년 봄에는 꼭 신초전정을 해서 내후년의 대풍을 맞이하겠습니다.^^

 

산딸기 구가지제거

산딸기의 구가지 즉, 올해 열매가 맺혔던 가지는 6월중에 수확이 끝나면 제거를 해주는 것이 내년에 열매가 맻힐 신초들의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

 

올해 수확을 마친 기존 가지는 겨울을 지나면서 자연히 고사되지만 6월말~7월초에 밑둥을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잘라만 뒀다가 겨울이 지나서 부식이 되면 제거가 더 쉽습니다.

 

그럼 구가지와 신초는 어떻게 구분을 할 수 있을까요?

 

산딸기 구가지(기존가지)와 신초 구분

작년에 심었던 묘목으로부터 자랐던 신초들이 올해 열매를 맺었고 이제 수확을 끝마친 구가지가 되었습니다. 구가지와 신초는 위 사진에서 보시듯이 색깔로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신초는 연두색의 파릇파릇한 색이고 구가지는 갈색으로 목질화가 진행이 된 가지입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안에 있는 갈색의 가지 보이시죠? 바로 이 갈색의 가지가 구가지(기존가지)입니다.

 

바로 이 구가지들을 전지가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잘라주신 구가지는 즉시 제거해 주셔도 되고 밑둥만 잘라 놓으시고 겨울을 나면서 부식이 된 구가지들을 봄에 제거해 주셔도 됩니다.

 

그럼 다시 한번 구가지들을 구분해 볼까요?

 

 

신초들의 아래에 길게 뻗어 있는 갈색의 가지들이 바로 구가지입니다. 작년에 자란 가지들이 몇개 안되서 올해는 구가지들이 별로 없죠? 올해 열매가 달릴 가지들이 그만큼 적었다는 말입니다. 작년에 2년생 묘목을 심었으니까 당연한 결과이지요. 그나마 몇개라도 먹게 해준것이 어딥니까? ㅎㅎ

 

 

아직 다 익지 않은 열매가 달려 있어서 구가지 제거는 일단 보류했지만 다음주에 가서 모든 열매를 다 따먹고 나면 구가지는 모두 제거해 주려고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산딸기 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구가지 제거와 신초 정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직접 산딸기를 키워서 맘껏 먹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산딸기 묘목을 심어보시기 바랍니다.

 

산딸기키우기 - 산딸기 재배방법

 

 

산딸기 묘목을 심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포스팅과 영상으로도 남겼으니 제 포스팅과 위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서 함께 키워보시면 산딸기 직접 키워먹기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