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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 발치는 최후의 수단 - 함부로 이뽑지 마세요!!

에브리뷰어123 2024. 2. 23. 14:56

 

치과치료에서 발치는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이가 흔들리거나 아파서 치과를 가면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함부로 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부터 발치를 함부로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치아는 어릴 때 유치를 제외하고는 함부로 뽑으면 안됩니다. 물론 어릴 때의 유치도 함부로 뽑으면 안 되지만 너무 늦게 뽑아도 안 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어린이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검진을 받는 게 좋습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이가 아파서 치과를 가면 항상 느꼈던 점이 과잉진료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같은 증상으로 치과를 가도 가는 치과마다 방법이 다르고 치료방법에 따라 비용도 천차만별입니다.

 

경험담

 

 

제 경험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희 아이가 유치원을 다닐 때 이가 아프다고 해서 근처 치과를 갔던 적이 있었는데 여자 치과 의사 말이 "거의 모든 유치에 충치가 발생을 했는데 지금 당장 치료를 하지 않으면 유치 속에 있는 영구치까지 썩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어린 아이가 오랜 치료 중에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수면 마취까지 해야 한다"며 비용이 거의 300만 원 가까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일단 알았다고 하고 좀 더 생각해 보고 오겠다고 하고 나와서 그 옆의 좀 더 규모가 큰 어린이 치과를 가서 검진을 받았는데 간단한 충치치료와 불소치료만 받고 6개월 뒤에 검진만 다시 받으러 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검진을 받으러 6개월 뒤에 어린이 치과에 가면서 보니 아이에게 수면마취까지 시키며 치료를 해야만 한다던 악덕 치과는 망했는지 사라져 버렸더군요.  

 


 

발치후 임플란트를 권하는 이유

 

결국 치과를 유지하고 돈을 벌기 위한 과잉진료가 아이에게 수면마취까지 권하며 불필요한 치료를 권하고 꼭 필요치 않은 임플란트를 권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충치치료에 저렴하면서 효과가 좋은 아말감 치료보다는 금 인레이 충전 치료가 대다수인 현실도 과잉진료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돌이킬 수 없는 문제는 치아는 본인의 이를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고 한 조각이 남더라도 남기는 것이 치과치료의 목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치과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이 지금 당장의 통증을 없애고 불편한 통증을 없애는 것이겠지만 본인의 이를 최대한 살리는 치료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치통 없이 편안한 생활을 하는 최고의 방법인 것입니다.

 

발치없는 치과치료방법

 

1. 치아가 흔들릴 때

치아가 흔들리는 원인에는 치주염이나 외상성 교합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주염의 경우 치주치료를 통하여 치료가 가능하고 외상성교합의 경우는 간단한 교합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2. 치아가 갈라진 경우

밥을 먹다가 돌을 씹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충격으로 이빨이 갈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갈라진 부분이 잇몸 윗부분에 국한되어 있다면 당연히 치아를 살릴 수 있고 잇몸아래까지 갈라진 경우는 발치를 해야 하는데 전체를 다 발치하지 않고 남은 절반이라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을 해보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3.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긴 경우

이 경우에도 함부로 발치를 하지 않고 큰 병원에 가서 치근 수술을 해야 하는데 치근 수술은 잇몸을 절개해서 염증이 생긴 치아 뿌리를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4. 사랑니도 쓸데가 있을 수도 있다.

어금니에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교정을 통해서 사랑니를 어금니 대신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니 교정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교정을 위해서 치과를 방문하기 전에 사랑니 발치 등의 치료를 섣불리 먼저 하면 안 됩니다.

 

5. 충치로 인한 신경손상

신경치료만으로 자연치아의 보존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절대로 섣불리 발치를 하시면 안 됩니다. 발치를 너무 간단하게 권유하는 치과는 일단 의심을 해보시고 다른 치과를 2~3군데 더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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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최후의 방법

 

발치를 하고 턱뼈의 치주골을 파내고 이를 박아넣는 임플란트는 치과에게는 가장 큰 수익형 치료이지만 환자에게는 최상의 방법은 아닙니다. 한번 시술을 하고 나면 10년 이상 유지관리하기도 만만하지 않으며 시술 부위의 치조골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후에는 그 부위에 동일한 시술을 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잇몸을 절개해서 잇몸뼈를 노출시키고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출혈과 염증으로 인한 통증 등 고생을 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긜고 시술 후에 만약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임플란트의 수명은 5년도 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절대로 쉽게 생각하실 일이 아닙니다.

 

좋은 치과를 찾는 방법은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최대한 본인의 치아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는 치과를 찾는 것입니다.

 


 

 

요약 및 결론

 

어릴 때 유치를 뽑는 것처럼 어른이 돼서도 이를 뽑는 것에 대해서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영구치는 유치와는 달리 영구치라는 말 그대로 영구히, 즉 죽을 때까지 사용해야만 하는 이라는 뜻입니다.

 

치통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도 있습니다. 치아가 부러졌거나 갈라졌을 때, 미세한 실금이 갔을 때, 충치가 생겨서 신경까지 손상이 되었을 때, 잇몸이 약해졌을 때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치통이 올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이 통증만 없앨 수만 있다면 이를 뽑는 것 정도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를 뽑는 것만이 능사가 절대 아니며 이를 함부로 뽑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시고 마지막 남은 한 조각의 이빨이라도 지키는 본인의 의지만이 수익만을 추구하는 일부 악덕 치과의사의 장삿속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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