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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로 세탁하기 (찌든때와 악취 제거)

에브리뷰어123 2020. 8. 13. 19:26

언젠가 TV에 한 주부가 출연해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그리고 구연산을 섞어서 사용하면 집안 구석의 때나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 방송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구연산 이렇게 3가지를 함께 팔면서 천연세탁세제라고 홍보를 해왔는데 사실 이 3가지를 한번에 섞어서 사용을 하는 경우 세정력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에 산성인 구연산을 섞으면 알칼리성이 약해져서 세정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겁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인데 세가지를 섞었을 때 생기는 거품이 세정력을 높이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세제의 계면활성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세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오늘은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의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이킹소다의 활용법

 

베이킹소다는 식용이 가능하며 주로 빵, 과자 등을 만들 때 팽창제로 사용이 되는데 식용 이외에 과일세척, 잔류농약제거 등에 사용되고 냄비나 가스렌지, 씽크대 물때와 기름때 등을 제거하는데 사용됩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에는 연마기능이 있어서 전자레인지 내부를 청소할 때나 무선주전자를 세척하거나 도마의 냄새를 제거하는데도 사용이 되고 냉장고와 신발장의 악취를 제거하는데도 사용이 됩니다.

 

 

 

 

과탄산소다의 활용법

 

과탄산소다는 빨래를 더 하얗게 하고 색깔 옷은 더 선명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악명높은 '옥시크린'의 주 성분인 산소계 표백제입니다.

 

과탄산소다는 세정력이 뛰어나 세탁, 청소 등에 활용되는데 누렇게 변한 옷을 하얗게 만들거나 운동화 세탁 등에 활용됩니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함께 활용하기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1:1로 혼합해서 녹인 물에 찌든 때가 묻은 옷이나 악취가 나는 옷을 1시간 정도 담그었다가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찌든 때와 악취가 사라집니다.

 

따듯한 물을 적당한 용기에 담아서 베이킹소다를 100g 정도(종이컵 반컵)를 넣어줍니다. 

 

베이킹 소다를 넣어준 물에 과탄산소다를 베이킹소다와 같은 양을 넣어주고 다 녹아서 가루가 남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잘 섞은 물을 빨래에 부어서 1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세탁기에 넣고 세탁을 해주면 찌든 때가 잘 제거되고 땀냄새도 제거가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베이킹소다에는 연마기능이 있어서 금속제품이 부식되거나 백색될 수 있으며 과탄산소다와 함께 사용하실 경우 가루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고 세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사용시 주의점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모두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두가지 모두 중성세제만을 사용해야하는 의류에는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물에 녹인 상태로 보관을 하면 폭발위험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분말상태로 보관하시고 필요할 때마다 물에 녹여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과탄산소다는 사용하실 때도 물에 녹인 용액을 분무기나 밀폐용기에 보관하시면 안되고 라이터나 가스레인지, 난로 등의 가연성 물질의 옆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 락스와 함께 사용하시면 안되며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손상이 올 수 있으니 사용시 꼭 장갑을 끼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세탁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동안 TV나 홈쇼핑에서 광고했던 대로 구연산까지 섞어서 이용하는 것은 제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큰 의미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해서 세탁을 하면 찌든 때와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요즘같이 무덥고 습한 여름, 냄새나는 빨래를 하실 때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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