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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기차 배터리 총정리 - 배터리수명과 충전요금 etc.

LeasureLife 2021. 2. 4. 13:01

현대자동차에서 현대 아이오닉 5 전기자동차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2021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인 현대 아이오닉 5(IONIQ 5)는 준준형 CUV 로 한번 충전시 4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800V 의 전압을 갖춰 고속 충전 능력을 갖춰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단18분이면 가능하고 5분 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현대전기차 배터리의 장점을 부각해서 그동안 전기차는 불편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아이오닉5 전기차 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미래의 환경을 위해서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오늘은 전기차 구입을 하기 전에 구매자들이 고려하게 되는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스마트폰 배터리와 같은 소모품이지만 비교적 긴 수명을 가집니다. 현대자동차의 발표에 따르면 전기차는 방전 상태에서 충전할 경우 1000회, 50% 사용 후 충전시 5,000회, 20% 사용 후 충전시 8,000회까지 재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수치를 위의 현대 아이오닉에 대입하면 매일 200km 정도를 사용해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50% 사용 후 완충을 한다면 5,000회를 충전할 수 있으니 1,000,000km 의 어마어마한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충전을 거듭할수록 자동차배터리의 성능이 점점 저하되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500,000km 정도까지는 배터리 수명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않으셔도 될 듯 하지만 아래의 배터리 보증기간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지요?

 

자동차 배터리 보증기간 (하이브리드 차종 포함)
현대 : 배터리 10년~평생보증, 전기차 전용부품 6년~10년, 12만~20만km 무상보증
기아  : 배터리 & 전용부품 6년~10년, 12만~20만km 무상보증
쉐보레 : 배터리 & 전용부품 8년, 16만km 무상보증
르노삼성 : 배터리 & 전용부품 3년~8년, 6만~16만km 무상보증

 

단, 위의 배터리 보증기간은 무조건 소비자가 원할 경우 교체를 해주는 것은 아니며 쉐보레의 볼트 EV 의 경우는 배터리의 효율이 60% 이하로 저하된 것이 판단되었을 때 교체가 가능하며 다른 업체들은 70% 이하로 떨어졌을 때 교체가 됩니다.

 


 

아울러 업체별, 차량별, 프로모션별로 보증기간은 수시로 변경이 될 수 있으며 택시나 봉고같은 영업용 전기차의 경우는 보증 거리를 최대 20만~40만km까지 연장하여 배터리 교체 및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별도의 보증연장 상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

고용충전소에서의 전기차 충전비용은 2019년 기준으로 1kW당 173.8원이었지만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는 아래의 표와 같은 요금이 부과되는데 이렇게 요금이 인상된 이유는 할인율이 변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할인율은 현재 30%에서 올해 7월부터는 10%, 내년 7월부터는 0%로 단계적으로 줄어들 예정이고 현재 50% 가 부과되는 기본요금도 올해 7월부터 75%, 내년 7월부터 100% 로 부과가 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기차 충전요금은 공용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경우는 240원~255.7원/kWh 이며 아파트 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경우는 167원~255.75원/kWh의 요금이 부과되는데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앞으로 충전요금은 단계적으로 바뀔 예정이지만 아래의 바로가기를 이용하시면 언제든 현재 시점의 충전요금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충전요금(한전제공) 바로가기  ==>  evc.kepco.co.kr:4445/service/service11.do

 

그럼 현대아이오닉 전기차를 기준으로 현재(2021년 2월 기준)의 충전요금을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볼까요? 현대자동차에서 발표한 현대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연비는 6.3km/kWh 정도입니다. 그럼 여기에 매일 하루에 100km 를 주행하는 경우의 한달 전기차충전요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일일 충전요금 : 40km ÷ 6.3km/kWh × 255.7원/kWh = 1,623

한달 충전요금 : 1,623원 × 30일 = 48,704원

1년 동안 14,600km 를 주행시 연간 충전요금 : 1,623원 × 365일 = 592,395원

 

100km 를 가는데 4천원 남짓이면 엄청난 가성비 아닌가요? 휘발유 차량에 비교하면 1/3 수준의 비용입니다. 2019년에 비해서는 충전요금이 많이 올랐고 앞으로 할인율이 폐지되고 기본요금이 부과되더라도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은 것은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21년 전기차 국고보조금은?

2020년에는 전기차 1대당 평균 800만원씩의 국고보조금을 6만5천여대에 지급을 했으나 올해, 2021년에는 평균 700만원씩 7만5천여대에게 지급을 할 예정입니다.

 

이제까지는 고가의 수입전기차도 지원금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일정금액(6천만원 예정) 이하인 차량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차량가격에 따라 보조금의 액수도 차등 지급을 하는 보조금 상한제를 도입하였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 경제 연구원은 2029년 전기차에서 나온 폐 리튬이온배터리가 국내에서만 약 8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더이상 늦기 전에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환경을 위한다며 전세계의 자동차 업계가 생산과 판매를 주력하고 있는데 재사용과 재활용 대책이 없다면 오히려 지구의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겠지요.

 

폐배터리에서 추출할 수 있는 리튬과 니켈, 코발트를 고열처리와 산처리를 통해서 고순도의 금속으로 추출하여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현대 아이오닉 5 를 출시를 앞두고 아이오닉 5 의 놀라운 성능이 밝혀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많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항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전기차는 향후 미래에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대표적인 교통 수단이 될 것임은 확실합니다. 아직까지는 고가의 차량가격과 충전의 불편함 등의 단점도 있지만 전세계의 자동차 업계가 서로 경쟁적으로 개발 중에 있으므로 차후에는 오히려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훨씬 편리한 전기자동차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차를 바꾸고 싶으신 분들 중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서 전기차를 구매하시기 전에 이 글이 구매를 결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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