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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울트라 GOS 이슈, 삼성의 해결책은?

에브리뷰어123 2022. 3. 7. 06:25

삼성 갤럭시 GOS 이슈 총정리 섬네일

 

최근 IT업계에서는 얼마전 출시된 갤럭시 S22 울트라 GOS 이슈가 화제의 중심으로 뜨겁습니다. 오늘은 GOS가 도대체 무엇인지, 왜 이렇게 소비자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는지 그리고 소비자들의 요구는 무엇인지에 대해서까지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그 동안 애플과 삼성의 대결구도는 회사끼리만의 경쟁이 아니라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성능에 대한 경쟁이 있어왔는데  이번 GOS 성능 조작으로 인해 그동안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져왔고 최근에 출신된 갤럭시 S22 시리즈까지 구입했던 수많은 사용자들을 실망하게 했으며 미진한 대응으로 인해 수많은 소비자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삼성 갤럭시 GOS 이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OS란?


GOS는 Game Optimising Service의 약자로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게임을 위해서 성능을 최적화한다는 뜻인데 사실상 성능제한기능을 뜻합니다.

 

최근의 FHD 게임이나 4K 영상을 지원하는 게임이 실행될 때 CPU와 GPU의 성능에 제한을 걸어서 발열로 인한 하드웨어의 고장이나 배터리 발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CPU와 GPU뿐만 아니라 해상도를 비롯한 초당 프레임 수, 화면밝기, 텍스처 품질 등을 조절하여 기기발열 최소화 및 배터리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 앱입니다.

 

 


 

GOS와 스로틀링의 차이는?

 

그럼 이 GOS의 기능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로틀링(Throttling) 기능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스로틀링은 PC나 노트북, 모바일 기기의 CPU, GPU 등이 지나치게 과열이 되는 경우 기기의 손상을 막기 위해 클럭과 전압을 강제적으로 낮추거나 강제로 전원을 끄게 하는 기능입니다.

 

바로 이 기능때문에 같은 사양의 컴퓨터와 노트북이라도 노트북의 성능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아무래도 노트북쪽이 방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스로틀링이 빨리 오거나 기본적으로 스로틀링의 임계값을 낮게 세팅해 놓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GOS와 스로틀링의 근본적인 차이는 스로틀링은 사용을 하는 도중에 자연적으로 생기는 발열이 지속되어 과열이 되는 경우에 성능을 낮추는 기능이지만 GOS는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실행하는 순간 애초부터 성능을 떨어뜨려서 발열 자체를 방지하는 기능으로 성능 제한이 적용되는 시점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GOS해제 / GOS 비활성화

GOS는 이번 갤럭시 S22 부터 탑재된 시스템 앱이 아니라 2016년부터 삼성에서 출시된 갤럭시 S7부터 탑재되어 왔으나 일부 게임마니아들만 알고 있었던 기능으로 GOS가 그렇게 체감이 될 정도로 성능 하락을 일으키지는 않았기에 큰 반발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ADB(Androoid Debug Bridge)나 PDP(Package Disabler Pro) 등을 이용해서 GOS헤재를 하고 사용을 할 수도 있었는데 이번에 문제가 커진 이유는 최근에 안드로이드 12, One UI 4.0 업데이트 이후에 GOS를 비활성화하는 모든 방법이 막혀버렸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One UI 4.0 에서도 GOS 비활성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이 또한 언제 막힐지 모르고 예전에 삼성 갤럭시 노트 7 폭발사고가 기억에 되살아나며 GOS를 해제하고 사용하다가 폭발사고가 날 경우 책임 문제까지 걱정을 하게 된 상황입니다.

 

 

 

GOS 이슈의 확산

 

삼성 직원의 인터뷰

이렇게 서서히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여가던 와중에 인터넷 매체인 스브스뉴스 오목교 전자상가에 삼성전자의 직원이 출연해 GOS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 "삼성은 소비자 안전에 관련된 부분에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이라도 타협점을 찾진 않으려고 한다"라는 답변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기 시작했으며 GOS로 인한 성능 하락의 명확한 증거들이 나오게 되면서 불만은 점점 더 커져가게 됩니다.

 

 

성능 제한 증거들

실제로 많은 IT전문 유튜버나 사용자들이 직접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해당 테스트 결과 GOS의 발동과 동시에 성능이 50% 가까이 저하되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이 수치는 GOS가 적용된 기준으로 기존의 S20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며 애플의 몇세대 전 모델인 아이폰 X와 아이폰 11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사실입니다.

 

 

Geekbench 차트에서 제외

세계적인 모바일 기기 성능 측정 플랫폼인 Geekbench 차트에서 삼성 갤럭시 S10부터 S22 시리즈 전 모델을 제외한다고 발표하면서 삼성 브랜드 이미지까지 추락하게 되어 삼성 갤럭시를 선택했던 소비자들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입히게 되었습니다.

 

 

각종 루머들

여기에 게임이 실행될 때만 GOS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앱들이 실행되고 있는 경우에도 GOS가 적용이 된다거나 GOS기능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모바일 기기의 성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려 핸드폰 교체를 촉진시킬 수도 있다는 루머들까지 떠돌면서 삼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의 해결책은?  

이번 GOS 이슈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삼성측이 갤럭시 S2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지나치게 성능을 부풀렸다는 사실입니다. 


삼성 갤럭시 S22와 애플 아이폰 13이 서로 성능을 경쟁을 해 온 상황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 등의 제품을 선택한 삼성의 사용자들은 자신들에게 성능을 속인 것이나 다름없다며 분노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자동차의 성능을 시속 30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광고를 해 놓고 브레이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소비자 몰래 시속 200km로 제한을 걸어놓은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CPU와 GPU의 방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해당 방열 능력에 맞는 성능까지만 광고를 하는 것이 맞으며 하드웨어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방열 문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성능을 떨어뜨려서 해결을 한 것은 소비자들을 우롱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한 삼성의 해결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갤럭시 S22 제품들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하드웨어가 감당할 수 있는 성능, 즉 GOS가 적용이 되는 상황의 성능에 준하는 가격만을 지불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갤럭시 S22 울트라를 구입한 것은 삼성이 광고했던 최대의 성능을 경험하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구입을 했던 것인데 사실은 기존의 모델들의 성능밖에 경험할 수 없다면 기존 모델과의 가격 차이만큼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측에서 며칠 전 내놓은 해결책은 성능우선옵션을 추가하여 GOS 해제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정도 수준의 해결책으로 이미 크나큰 분노에 휩싸인 소비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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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으로 최근 IT 세계에서 핫한 이슈인 GOS 논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이 대한민국 대표 기업답게 소비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합당한 대처방안을 좀 더 고심해서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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