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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4대강이라 하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입니다. 5대강이라고 하면 섬진강도 포함이 되고요.
우리의 소중한 생명에 필수인 물을 공급해주는 수자원이 공급되는 강들입니다.자유롭게 흐르면서 우리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는 일을 해왔던 고마운 강들입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8년전에 그 물들이 갇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의 물들은 갇혀서 썩어가고 있으며 그 안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은 물속에 없는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물위로 올라와서 숨을 쉬려합니다.
<올해 8월 폭염속 금강의 모습, 출처 : 오마이뉴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같혀있는 물을 흐르도록 해주면 됩니다. 보의 수문만 열머주면 된다는 것을 전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정부만이 이 간단한 방법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무려 22조가 넘는 예산으로 시작한 국가사업이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조사등을 생략하거나 요식적으로 하고 필요이상으로 강을 파내 예산을 낭비하고 건설업체들만 배불려 주었습니다. 보 건설로 재정을 낭비하고 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문화재를 훼손했습니다. 한천유역의 주민들의 생활기반을 빼앗으면서까지 진행된 이 사업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사업이었을까요?
하지만 지금 4대강을 거론하면 사람들은 그걸 뭘 이제와서 어떡하냐는 반응입니다. 상황은 점점더 악화되고 있는데 사람들은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물, 우리의 자식들이 평생을 먹고 살 물을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됩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누구를 단죄하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죽어가는 자연을 살리자는 겁니다. 자연이 죽으면 우리도 죽습니다.
해결방법은 우선 다가오는 20대 국회에서 4대강 청문회를 여는 겁니다. 위원회의 위결을 통해 4대강 조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증인, 참고인, 감정인으로부터 증거를 채택하고 증언을 들어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수질, 생태, 안전, 예산, 사업성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겁니다.
그 후에 재자연화 특별법을 만들어 4대강 사업을 재검증하고 재자연화 위원회를 구성해 4대강 연계사업(댐,저수지 등)을 중단하게 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인공구조물을 해체하고 하천 생태계 복원계획을 세우며 자연친화적인 하천 관리방안을 수립하도록 합니다.
지금 환경운동연합에서 4대강 청문회와 4대강 재자연화 특별법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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