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카카오내비,네이버내비 3사 네비게이션 어플 비교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 앱을 이용해서 길안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앱이 티맵인데 최근에는 위치 공유가 편리한 카카오내비도 간간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티맵과 카카오내비 그리고 네이버 내비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네비게이션 어플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어플이 가장 기능이 좋은지 비교를 해보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을지 제 기준에서 판단을 해보려 합니다.

그럼 각각이 네비게이션 어플의 장단점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T map (티맵, T맵) 

T map 은 1,8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1위의 내비게이션입니다.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최적경로를 제공받고, 주행 중 본인의 운전습관을 점수로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T 아이디 사용시 6대의 디바이스까지 동시에 로그인이 가능하며, 기기 사용 이력이 1개의 T아이디로 통합되어 휴대폰 번호 변경, 번호 이동, 기기변경이 있어도 내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에 원하는 장소를 최대 5개까지 위쪽에 고정해서 예상 소요시간을 볼 수 있는데 이 기능이 아주 유용합니다. 집과 회사 그리고 추가로 3곳의 장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T map 을 실행하는 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다음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네비와 네이버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네이버네비에 비해 검색기능이 조금 약한 듯 합니다. 오늘 '논산시멘트공업사'를 찾아가는데 네이버내비와 카카오내비는 검색이 되는데 티맵에서는 검색이 안 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기존의 아이나비나 매피 등의 네비게이션의 허접한 검색기능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2. 카카오내비

카카오내비는 다음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것이 장점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입니다. 어디서 만날지, 지금 현재 내 위치가 어디쯤인지 약속장소와 도착시간, 내 위치를 카톡으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처음가는 장소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기능은 3가지 어플 중 가장 뛰어난 것 같습니다.

카카오내비의 또 하나의 장점은 주행중 도로의 상황에 따라 다른 경로로 변경할 때 기존 경로와의 시간차이를 알려줍니다. 기존경로 위에 몇분이 더 걸린다는 표시가 나타나는데 굉장히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또 위 화면의 우측 하단에 보이는 주변 주차장 찾아보기, 즉 목적지 주변의 주차장을 찾아주는 기능도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단점은 주행을 하다가 정지를 하면 GPS의 연결이 불안정한지 위치와 방향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정지해 있는 동안 자꾸 경로를 이탈해서 새로운 경로를 재검색한다는 말이 반복되더라구요. 다른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현상이었습니다.

3. 네이버 내비

네이버네비의 가장 큰 장점은 네이버 지도가 설치되어 있는 디바이스에는 추가로 내비게이션 어플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출발지와 도착지 검색 후 위의 초록색 내비게이션 버튼만 누르면 네비게이션이 작동하는데 최근에는 런처 내비게이션 탭이 더욱 새로워 지면서 네이버 지도앱 설정에서 지도홈 런처설정을 거쳐 런처모드에서 내비게이션 런처모드로 설정을 해 놓으면 지도를 거치지 않고 네이버 네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합니다.

네비게이션 런처모드 설정방법 : 지도앱 설정 -> 지도홈 런처 설정 -> 런처모드(주변탐색/대중교통/내비게이션 중 선택 가능)

위와 같이 티맵과 동일하게 핀고정 기능으로 3곳의 장소를 고정해서 도착시간을 런처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3개 장소를 모두 지정하지 않았다면 최근에 가장 많이 목적지로 주행되었던 장소가 자동으로 설정이 됩니다.

 

또하나의 장점은 카카오내비에서도 제공하고 있는 주차장 검색기능인데요. 주행 화면에 항상 떠있는 P 버튼을 누르면 도착지 주변의 주차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의 여기에 주차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안내를 시작합니다.

3사 네비게이션 앱 비교 총평 

티맵과 카카오네비 그리고 네이버 내비게이션, 총 3가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을 모두 사용을 해 본 결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T map 의 인터페이스가 가장 익숙하고 핀고정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기사때 사용했다가 최근에 다시 사용을 해본 카카오네비는 위치공유 기능과 경로변경시 시간 비교기능 등의 굉장히 유용한 기능으로 어필하고 있지만 주행중 현재위치를 잘 잡지 못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네비게이션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사용했고 가끔 네이버에서 맛집을 검색 후 바로 길안내를 받는 등 간간히 사용을 하다가 최근 며칠간 장시간 사용을 해 본 결과 그동안 T map 과 카카오내비에 있던 핀고정과 주차장 찾기 기능 등의 유용한 기능들을 벤치마킹해서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었고 인터페이스도 티맵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느꼈습니다.

제 결론은 아마 조만간에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중에서 네이버 내비게이션이 티맵을 제치고 원탑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