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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밤키우기, 특징과 물주기

LeasureLife 2020. 10. 1. 08:44

레몬밤은 유럽에서 유래된 허브류의 식물로 유럽뿐만 아니라 태국 등에서도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글 : 레몬밤 효능, 먹는법과 부작용


레몬밤은 약용효과도 많은 허브로 우울증과 불안감 개선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가 있으며 염증과 생리통, 근육통, 두통 등에도 개선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서 수험생과 치매환자들 또는 기억력감퇴를 느끼는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저희 옐로하우스 정원 한켠에 마련한 화단에 허브류 몇종을 심으려고 레몬밤 씨앗을 파종했는데 함께 파종했던 로즈마리와 라벤더보다 훨씬 더 빨리 새싹이 나오더라구요.



보통 허브류들은 발아율도 낮고 발아기간도 천차만별인데 레몬밤은 다른 허브류들과는 달리 6일만에 새싹이 나왔던 것 같네요.


(레몬밤 새싹 - 파종후 6일후)




(애플밤 새싹 - 파종후 15일후)



위 사진은 파종 후 15일후의 새싹입니다. 떡잎 옆으로 민트와 비슷한 모양의 본잎이 나와 있습니다.


제가 심은 레몬밤 씨앗이 너무 많이 발아하거나 나중에 너무 크게 자라면 가지치기 및 삽목해서 나눔도 많이 하려 하니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식물을 잘 키우려면 해당 식물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겠죠?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알고 있으면 식물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럼 오늘은 레몬밤키우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레몬밤의 특징

레몬밤의 잎에서는 시원한 민트향과 함께 상큼한 레몬향이 납니다. 레몬밤의 꽃은 흰색의 작은 꽃으로 6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서 9월 상순까지 볼 수 있는데 일부 농가에서는 벌을 유인하는 역할로 키우기도 합니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다른 허브들과 달리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습기를 머금은 토질이 레몬밤을 키우는데 적합하고 너무 더울 때는 반음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밤 파종하기

1. 씨앗이 작고 광발아성이므로 씨앗은 흙속에 살짝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심거나 씨를 뿌린 후 흙을 살짝 덮어주는 식으로 파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발아온도는 대략 20도 전후이며 일주일 정도면 발아가 됩니다.
 ==> 다른 허브류들 보다 발아율이 높고 발아기간도 짧습니다.

3. 본잎이 4~6장이 될 때까지 20~30cm 간격으로 솎아줍니다. 
 ==> 저는 종이컵에 심어서 본잎이 6장이 되면 포트화분에 옮겨 심어줄 겁니다.





레몬밤 키우기

1. 레몬밤은 가지치기를 많이 해줘야 레몬밤을 무성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2. 한여름에는 공기가 잘 통하도록 관리해 줘야 합니다.

3. 꽃을 피우면 향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어서 꽃봉오리가 보이면 꽃대의 뿌리쪽을 잘라주면 지속적으로 향을 냅니다. 하지만 꽃은 일부 놔두는 것도 좋겠지요?

4. 레몬밤물주기는 겉흙이 살짝 말랐을 때 주시면 됩니다. 다른 허브류들보다 과습에 강하기는 하지만 어떤 식물이든지 과습기간이 오래되면 뿌리가 썩게 되니 꼭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하시고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5. 진딧물이나 응애가 생길 수 있는데 강한 물줄기로 씻어내거나 화분에 심겨져 있다면 화분째로 물속에 담가두었다가 꺼내면 방제가 가능합니다.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으실 경우는 약을 치셔도 되겠지만 가능하면 약을 치지 않고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시거나 너무 심한 경우 친환경살충제를 검색하셔서 만들어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막걸리나 마요네즈 등등)




이상으로 레몬밤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상큼한 향기와 함께 심신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능까지 가지고 있는 레몬밤을 키우고 싶으셨던 분들께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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